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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할부금리 하락세...최고금리 기준 롯데캐피탈 10.5%, 롯데카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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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할부금리 하락세...최고금리 기준 롯데캐피탈 10.5%, 롯데카드 5.7%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2.19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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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금융 회사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자동차 할부금리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금리를 기준으로 하면 롯데카드가, 최저금리에서는 하나카드가 가장 낮은 할부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주요 신용카드사와 캐피탈사가 제공하는 자동차할부 금리를 현대자동차 '디올 뉴 그랜저'(신차)를 현금 구매 비율 10%, 대출 기간 48개월로 할부 구매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최고금리는 최저 5.7%에서 최고 10.46%를 큰 차이를 보였다. 최저금리는 5.2%~6.9%로 나타났다.

최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캐피탈로, 10.46%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9.2%인 우리카드다. 현대캐피탈은 9.0%로 세 번째로 높다.

이외에 하나카드, 삼성카드, NH농협캐피탈은 8%대를 적용하고 있으며 하나캐피탈은 7.8%,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6%대다.

롯데카드가 가장 낮은 최고금리 5.7%를 적용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작년 12월에도 최고금리 5.9%를 적용해 10곳 중 가장 낮았는데 올해 들어서 0.2%포인트 더 하락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근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금리 경쟁력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최저금리는 삼성카드가 6.9%로 가장 높았으며 하나카드는 5.2%를 적용해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 하락 영향도 있지만 내부 계획대로 금리를 산정하고 있다"며 "올해 업황이 어려운 만큼 자동차 할부금융 영업은 보수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금리를 가장 낮게 적용하는 등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할부 금리가 작년 12월보다 상승한 곳은 한곳도 없다. 10곳 중 5곳이 최고금리를 유지했고 5곳은 금리를 내렸다. 최저금리도 2곳만 그대로 유지하고 모두 하락했다.

공통적인 자동차 할부금리 하락 원인은 여전채 금리 하락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작년 11월 여전채 금리는 4%대 후반을 기록하는 등 줄곧 상승세였다. 하지만 작년 12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15일 기준으로 3.7%까지 내려갔다.

특히 롯데캐피탈은 작년 12월에 최고 13.19%였지만 지금은 10.46%를 적용하고 있다. 2.7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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