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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현대·대우건설 등 3월까지 3만 가구 이상 공급...역대 최다 분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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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현대·대우건설 등 3월까지 3만 가구 이상 공급...역대 최다 분양 예고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2.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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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까지 역대 최다 수준 물량인 3만 가구 이상의 신규 분양이 쏟아진다. DL이앤씨,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뿐만 아니라 반도건설, DL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까지 분양을 실시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말부터 3월까지 분양 단지는 전국 50곳으로 총 3만304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전통적 비수기로 여겨지는 2월에 총 2만7000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다 물량이다.

3월 청약홈 개편으로 3주간 신규 공고가 중단되고 4월에는 총선으로 분양이 사실상 어려워 이달 물량이 몰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 16곳, 총 1만8797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서울 강동구에선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성내5구역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지상 최고 42층, 2개 동, 모두 407가구 규모로 이 중 3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덕1구역 재건축으로 선보이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가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1101가구 중 4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애오개역과 공덕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일원에 ‘더샵 금정위버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총 99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분으로 3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평택 평택화양지구에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4~122㎡ 총 851가구 규모다.

중견 건설사 역시 분양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을 통해 '경희궁 유보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1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116실 규모로 조성되며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DL건설은 2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11개동,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 밀린 분양에 더해 청약홈 개편과 총선이라는 이슈가 겹치면서 3월까지 분양 물량이 많아졌다”며 “다만, 주택 경기 침체가 여전해 청약 일정을 (총선 이후로) 미루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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