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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홍콩 ELS 신속한 분쟁조정 추진 중...합리적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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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홍콩 ELS 신속한 분쟁조정 추진 중...합리적 기준 마련"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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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은행 및 증권사에서 판매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신속한 분쟁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다수 홍콩 H지수 ELS 관련 분쟁조정신청이 접수되어 국민은행 등 판매사에 대한 현장검사와 민원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콩 ELS 가입자들의 피해구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신속한 분쟁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금감원은 금융당국이 ELS 가입자들에 대한 금융회사의 손실 배상안을 만드는 것이 법원이 배상안의 마련 주체가 되어야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에 따라 금감원은 소비자와 금융회사 사이에서 발생하는 금융관련 분쟁 조정에 대한 사항을 담당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금감원 측은 "금융분쟁 발생시 합리적인 분쟁조정 기준을 마련해 필요시 분조위 심의 등을 거쳐 당사자 간 분쟁을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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