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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갈등 심상치 않다...임금교섭 합의점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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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갈등 심상치 않다...임금교섭 합의점 못찾아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2.23 15: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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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표 한종희·경계현)가 노사 임금교섭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0일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조(이하 전삼노)는 임금인상률 협의를 위한 6차 본교섭을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30분도 안 돼 협상이 결렬됐다.

7차 교섭 등 추후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 전삼노 관계자는 22일 “사측에서 어떤 향상된 안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을 논하지도 않았다. 말 그대로 결렬”이라 강경하게 말했다.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합법적 파업을 위한 절차 단계다. 삼성전자는 1969년 설립 후 54년간 파업이 한 번도 발생한 적 없다.

23일 오전 8시 기준 전삼노는 조합원 1만8349명으로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임직원 수가 12만4760명이니 이중 14.7%가 전삼노 소속인 셈이다. 반도체는 업종 특성상 하루종일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대체 인력이 충원되도 파업이 일어나면 어느 정도의 타격은 불가피한 셈이다. 

▲지난해 5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기자회견 모습.
▲지난해 5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기자회견 모습.
이번 갈등의 원인은 성과급 관련 문제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반도체 한파로 반도체 부문 직원들에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를 경신하면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매년 1회 받을 수 있는 성과급이다.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거의 매년 최대치를 받았지만 지난해 반도체 적자가 발생하면서 OPI도 0원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2022년 4분기부터 분기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누적 적자는 14조8800억 원이다.

성과급 확정 후 전삼노의 조합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 9000명 수준이던 전삼노 규모는 지난 5일 1만6600명으로 치솟았다. 최근 일주일(17일~23일) 사이에는 802명이 더 가입해 1만8349명까지 늘었다. 

사측이 인상된 제안을 들고 오지 않으면서 전삼노 측도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1일에는 단체행동 준비를 위한 전광판 트럭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올해 임금 협상에서 전삼노는 사측에 임금 인상률 8.1%를, 사측은 2.5%를 제시한 상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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