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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O 규모 12건 증가…"중소형 IPO 중심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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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O 규모 12건 증가…"중소형 IPO 중심 성장"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2.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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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억~500억 원 규모의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시장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건수는 총 82개 사로 전년 대비 12건 증가했다.

지난해 공모금액은 총 3조3000억 원이었다. 2022년 1월 12조7000억 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 초대형 IPO를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16.0% 늘었다는 것이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IPO 시장은 중소형 IPO가 주도했다. 2023년 중소형 IPO 건수는 총 62건으로 전년보다 10건 늘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는 1507개 사로 운용사 참여 증가 등에 힘입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925:1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도 934:1로 20.5% 늘었다.

수요예측시 상단초과 희망가격 비중 증가로 밴드상단 이상 공모가 확정 비중은 전년 대비 20.2%포인트 커진 74.4%에 달했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 수익률은 30%에서 82%로 올랐고 종가 수익률도 28%에서 72%로 상승했다.

금감원은 "IPO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에 따른 주급납입능력 확인, 의무보호확약 우선배정 등 제도 시행 이후 수요예측 경쟁률이 낮아지고 의무보유확약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는 상장일 주가 변동폭 확대에 따른 주가 급등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시장소통을 활성화하고 투자자보호 원칙 아래 심사 업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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