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쿠팡, 사상 첫 매출 30조 원·연간흑자 달성...와우 멤버십 회원 1400명으로 27% 증가
상태바
쿠팡, 사상 첫 매출 30조 원·연간흑자 달성...와우 멤버십 회원 1400명으로 27% 증가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2.28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팡이 2010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연매출 또한 첫 30억 원을 돌파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첫 연매출 31조8298억 원(243억8300만 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 적용)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6174억 원(4억7300만 달러)으로 첫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이익이 고성장한 점이 주효했다. 또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 1년간 27% 늘어나며 1400만 명을 기록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 달러(3조9162억 원)의 혜택과 절약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셀렉션·가격·서비스에 대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 원(65억6100만 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 적용)로 전년 동기(7조2404억 원) 대비 20% 성장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 원(1억3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1133억 원)와 비교해 51% 늘어났다. 

지난해 말 쿠팡의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산 고객)은 2100만 명으로 2022년 말(1811만5000명)과 비교해 16% 증가했다. 쿠팡의 고객 성장률은 지난해 매분기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1분기(5%), 2분기(10%), 3분기(14%)에 이어 4분기는 16% 오르며 쿠팡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매분기마다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전체 활성고객은 직전 분기(2042만 명)보다는 60만 명가량 증가했으며 고객 1인당 매출은 지난해 4분기 41만1600원(312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올랐다.

또한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1400만여 명으로 2022년 말 1100만 명과 비교해 27% 성장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30조7998억 원(235억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쿠팡이츠·대만·쿠팡페이·쿠팡플레이·쿠팡페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분야 매출은 1조299억 원(7억8900만 달러)로 전년(8113억 원)과 비교해 27% 늘었다. 성장사업 분야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은 4억6600만 달러로 전년(2억2500만달러)와 비교해 107%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들에게 기록적인 30억 달러 규모의 혜택과 비용 절감을 제공했다”며 “소비자들은 쿠팡의 상품과 쿠팡이츠, 새벽배송을 포함하는 독점 할인,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쿠팡이 제공하는 전례없는 가치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