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새 냄비의 소독을 위해 식초물을 넣고 끓였다가 실수로 태웠다. 태운 부분을 불려 없애기 위해 따뜻한 물을 넣고 인덕션 위에서 끓였는데 3중으로 돼 있던 냄비 바닥이 뚝 떨어져 나갔다고.
백화점에서 비싼 값에 구매한지라 하자라고 생각돼 AS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업체에서는 되레 ‘소비자의 부주의’로 책임을 회피했다고.
김 씨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기만 했는데 바닥이 떨어져 나갔다. 10년도 더 된 냄비도 이렇게 고장난 적은 없었는데 AS마저 거절하는 업체의 대응방식에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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