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한빛소프트 그라나도M, 오픈하자마자 부실한 서버 관리‧각종 버그로 이용자 원성 터져
상태바
한빛소프트 그라나도M, 오픈하자마자 부실한 서버 관리‧각종 버그로 이용자 원성 터져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3.05 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빛소프트가 지난달 22일 출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하 그라나도M)’이 부실한 서버 관리와 다양한 버그로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업체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5일 소비자고발센터(goso.co.kr)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에 사는 인 모(남)씨는 지난 23일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플레이하던 중 지속적인 오류 발생과 튕김(게임 종료) 현상으로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 씨는 “추억의 게임이라 현금으로 아이템을 구매했는데 1~2분 간격으로 게임이 튕기고 버그로 인해 게임 진행도 불가능하다”며 “환불을 요청했는데 4일째 답변도 없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라나도M은 오픈 첫날부터 각종 버그와 서버 문제로 잦은 점검을 진행했다. 22일부터 현재까지 12일 동안 총 10회의 임시·긴급 점검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문제는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다.

공식 커뮤니티에는 불안한 서버 상태와 각종 버그에 대해 하소연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유저들은 “던전에 들어가면 튕긴다”, “1분마다 튕긴다”, “퀘스트를 진행할 수가 없다”, “서버가 불안하다” “게임이 자꾸 멈춘다” “서버 터졌는데 관리좀 하라”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서버 문제를 호소하는 이용자들.
▲서버 문제를 호소하는 이용자들.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되며 활성 사용자 수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그라나도M은 오픈 당일인 22일 4만5321명의 일 활성 사용자 수를 기록했으나 지난 3월 1일엔 67% 감소한 1만4796명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서비스 안정화로 오픈 초기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됐으나 고객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는 고객분들께 죄송하며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