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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키옥시아 합병, 정부 압박 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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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키옥시아 합병, 정부 압박 받은 적 없어”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3.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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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일본의 키옥시아 및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 관련해 한국 정부의 압박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일본의 반도체 회사 합병에 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정부 당국자가 설득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한국 정부의 압박이나 설득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 잘못된 내용이 이어지고 있어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말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키옥시아 최대주주인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베인캐피털 관계자가 일본 경제산업상, 미국 상무장관 그리고 한국 정부에서 SK하이닉스 설득에 나섰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는 식으로 명시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연합 컨소시엄을 통해 키옥시아에 4조 원가량을 간접 투자한 상태라 합병 시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요하다. 4조 원에는 의결권 있는 전환사채 1조3000억 원이 포함돼 있고 지분율도 15%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와 WD 합병을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키옥시아와의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입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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