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김 모(여)씨는 지난 2022년 6월경 백화점 입점한 명품 매장에서 가방을 구매했다. 약 반 년이 지나자 한쪽 모서리에 퍼런색으로 가죽이 변색되기 시작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정도가 심해져 그해 7월 근처의 다른 매장에 문의했고 '외부 오염으로 인한 변색으로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김 씨는 내부서 번져나오는 느낌으로 변색됐다고 판단해 구매한 매장을 통해 심의를 올렸으나 "원인을 알 수 없어 보상이 어렵다"며 그냥 사용하라는 답을 받았다.
김 씨는 "매장에서 찾아온 가방에는 한쪽 모서리만이 아닌 반대편에서도 변색이 진행되고 있더라"며 "정황상 사용 중 생긴 것은 아닌 걸로 보이는데 명품이라면서 제대로 확인도 않고 보상이나 AS가 불가하다니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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