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지난 1월 다보스 포럼 참가에 이어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스페인 대사 면담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와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스페인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관광 국가 중 하나고,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이자 자동차 생산도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다.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스페인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대사는 “한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이 외국에서 보기에 매력적인 요인이다. 경기도와 스페인 간 상호통상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와 스페인 카탈루냐주는 올해로 자매결연 25주년을 맞는다. 지난 1999년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이후 양 지역은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가 경기도를 방문해 양 지역의 유대를 강화하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7일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4차산업혁명센터, 청년교류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차기 대권주자로 꼽혔을 정도로 미국 내 정치적 입지가 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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