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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설계사 정착률, 지에이코리아·한화생명금융서비스 66% '가장 우수'...미래에셋서비스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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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설계사 정착률, 지에이코리아·한화생명금융서비스 66% '가장 우수'...미래에셋서비스 큰 폭 하락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3.15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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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정착률이 소폭 개선됐다. 특히 지에이코리아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정착률이 66%에 육박하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시장에서 GA를 통한 판로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설계사 유치가 치열해지고 다양한 상품판매 취급이 가능한 GA 특성상 설계사 정착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GA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체 GA사의 설계사 정착률은 53.6%로 전년 대비 7.7%포인트 개선됐다. 설계사수는 1만9762명 증가한 19만8517명으로 집계됐다.

설계사가 1만 명이 넘는 대형 GA 가운데 지에이코리아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정착률이 각각 65.9%, 65.8%로 가장 우수하다. 특히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7.3%포인트 개선됐고 설계사 수도 3478명 늘어났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설계사를 모두 더하면 2만7172명에 달한다. 제판분리를 시행한 2021년 1만8535명 대비 47% 증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설계사 3만 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신상품 개발과 GA 영업력 강화 등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화라이프랩의 설계사정착률은 42%로 전년 대비 23.6%P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 측은 "지난해 일부 설계사 유출로 정착률이 떨어졌다"고만 코멘트했다.

글로벌금융판매도 설계사 정착률이 64.2%로 높았다. 설계사 수는 1만2235명으로 287명 증가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설계사 정착률이 55.3%로 전년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설계사 수는 2288명 늘어난 1만4516명으로 지에이코리아를 바짝 따라 잡았다.

메가(64.7%), 케이지에이에셋(64.7%), 엠금융서비스(60.2%),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65.3%), 유퍼스트보험마케팅(78.3%), 영진에셋(78.7%) 등도 설계사 정착률이 높았다.

반면 미래에셋생명금융서비스는 41.7%로 전년 대비 23.3%포인트나 떨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는 GA와 설계사 등 대면채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며 "GA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계사 이탈이 방지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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