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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넥슨 신작 '빈딕투스', 호쾌한 액션과 찰진 손맛 살린 ARPG...그래픽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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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넥슨 신작 '빈딕투스', 호쾌한 액션과 찰진 손맛 살린 ARPG...그래픽도 돋보여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3.18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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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마비노기' 영웅전 후속작을 직접 플레이해봤다.

빈딕투스는 넥슨의 플래그십 IP인 ‘마비노기’의 번외편격 작품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의 IP를 활용해 개발됐다. 원작의 특징인 ‘액션성’을 살리기 위해 PC/콘솔 플랫폼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시작하면 볼 수 있는 화면. 중세 판타지 시대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게임을 시작하면 볼 수 있는 화면. 중세 판타지 시대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직접 플레이해본 게임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중세 판타지 시대를 아름답게 구현해냈다는 인상이었다. 여기에 소울라이크 장르를 연상케하는 회피나 패링 기반의 전투 액션이 버무려졌다.

우선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뛰어난 그래픽이 인상적이었다. 배경이나 캐릭터, 몬스터, 오브젝트 등의 디테일이 뛰어났고 광원 효과 역시 훌륭했다.

▲뛰어난 광원 효과.
▲뛰어난 광원 효과.

이같은 그래픽을 바탕으로 구현된 전투 액션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우선 조작이 간편했다. 캐릭터는 기본적의 4개의 스킬과 가드, 회피의 액션을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데, 액션 RPG에 서툰 기자도 쉽게 조작방법을 익히고 실전에 응용할 수 있었다.

액션의 재미도 확실했다. 베기, 찌르기, 발차기와 스킬들의 연출이 화려하면서도 간결해 과하지 않다는 느낌이었다. 각 공격에 어울리는 사운드 이펙트는 진짜로 적을 타격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게 만들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과하지 않은 액션 연출. 그러나 손맛은 확실했다.
▲과하지 않은 액션 연출. 그러나 손맛은 확실했다.

프리 알파 테스트인 만큼 이번 버전을 통해 게임 내 내러티브나 기믹,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들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고퀄리티 그래픽과 전투를 경험하며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게임의 공개를 공개한 넥슨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해오는 눈앞의 적을 상황에 맞게 회피하거나 가드하고 카운터를 날리며 공략해 나가는 액션 RPG 특유의 재미를 확실하게 살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액션과 묵직한 손맛이 액션 RPG나 소울라이크류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을 사로잡기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바닥을 깨는 보스몬스터의 묵직한 공격.
▲바닥을 깨는 보스몬스터의 묵직한 공격.

만약 이번 주말 플레이할 액션 게임이 필요하다면 빈딕투스를 다운로드해 보길 바란다. 어쩌면 우리는 또 다른 국산 트리플A급 게임의 시작을 경험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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