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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 개최…디지털 금융 발전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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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 개최…디지털 금융 발전방향 논의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3.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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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위험요인의 해소 방향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이 18일 막을 올렸다.

금융위원회는 3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하여(OECD-FSC-KIF Roundtable on Digital Finance in ASE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및 OECD 회원국의 재무 및 금융규제 당국, 중앙은행, 기타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해 디지털 금융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1일차에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가상자산 등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글로벌 시장 동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아시아 관점에서의 디지털자산, CBDC, 토큰증권 기반 금융 ▲금융 부문의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일차에는 금융 부문 내 인공지능(AI)의 활용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 금융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공유될 전망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금융 혁신이 금융의 거래비용을 낮추고 금융 분야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적절한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 산업에서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져가는 만큼, 최신 금융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규율체계와 일관성을 갖기 위한 국제기구, 글로벌 주요국과의 협력은 계속 강화돼야 한다"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되는 글로벌 동향 등을 향후 정책방향 마련에 참고하고, 다양한 국제기구, 국가들과의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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