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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 "JB금융 주주제안 이사후보 폄훼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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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 "JB금융 주주제안 이사후보 폄훼말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3.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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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의 2대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 측은 이사진 구성을 놓고 갈등 중인 JB금융 측에 대해 반박 주장을 제시했다. 

얼라인 측은 1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사후보 주주제안은 법으로 보장된 주주의 고유 권리"라며 "사회이사의 경우 누가 추천했는지와 무관하게 어떤 후보가 더 나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있는지 놓고 공정하게 경쟁해 투표를 통해 주주 의사에 따라 이사회가 구성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4일 JB금융 측에서 얼라인 측이 이희승 후보를 사외이사로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 공정성,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재반박이다. 

얼라인 측은 "JB금융은 아무런 근거 없이 주주제안 이사 후보들의 독립성을 폄훼하고 있다"며 "주주제안 이사 후보들은 JB금융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한 핵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독립적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외이사 후보 추가 추천 외에도 핀다와의 탈법적 상호주 거래, 지난주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임기 제한 연장 등과 더불어 현 경영진과 이사회의 참호 구축 시도로 볼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얼라인 측은 "대형 상장 회사를 상대로 주주제안의 주총 통과는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JB금융의 태도 변화를 위한 건설적 계기를 만들어 주고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서 주주제안 이사 후보를 최소 1명 이상 반드시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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