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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쿠키런: 마녀의 성', 단순하고 아기자기한 퍼즐 게임...아이와 같이 즐기기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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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쿠키런: 마녀의 성', 단순하고 아기자기한 퍼즐 게임...아이와 같이 즐기기 안성맞춤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3.20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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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지난 15일 신작 퍼즐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이하 마녀의 성)’을 출시했다. 단순함과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무장한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봤다.

쿠키런은 지난 2009년 출시된 러닝액션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캐쥬얼한 게임성으로 오랜 시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의 간판 IP다. 마녀의 성은 쿠키런 IP의 프리퀄 작품이다. 마녀로 하여금 탄생한 쿠키들의 이야기와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위해 쿠키들이 벌이는 모험을 담아냈다.

▲마녀의 성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마녀의 성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작품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탭 투 블래스트’ 장르의 퍼즐 게임으로 제작됐다. 같은 블록이 두 개 이상 맞닿아 있다면 터치해 제거하는 방식이다. 레벨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는 ‘별’로 마녀의 성을 차근차근 열고 쿠키들을 탈출시키는 것이 목표다.

직접 플레이해본 마녀의 성은 아기자기한 캐릭터 디자인과 깔끔한 그래픽, 가벼운 게임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다양한 타임어택 미션이 등장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성 내에 존재하는 방들을 직접 꾸미는 SNG 게임의 요소도 담아냈다.

▲마녀의 성을 꾸미고 쿠키를 입주시킬 수 있다.
▲마녀의 성을 꾸미고 쿠키를 입주시킬 수 있다.

퍼즐은 2개 이상의 블록이 모이면 터치해 터뜨릴 수 있다. 연결된 블록의 수에 따라 다양한 폭탄이 등장한다. 5개 혹은 6개 블록을 모으면 가로 혹은 세로 한 줄의 블록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폭탄이 등장하고, 7개는 폭탄을 중심으로 가장자리 8칸을 모두 폭발 시키는 폭약을 얻을 수 있다. 8개부터는 해당 색의 모든 블록을 제거할 수 있는 곰 젤리를 얻을 수 있다.

폭탄을 2개 이상 모아 터뜨리면 추가 효과가 발생해 더 많은 블록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데, 이때 진동과 함께 터져나가는 블록을 보는 짜릿함은 이 게임의 묘미다. 특히 곰 젤리는 2개 이상을 모아 함께 터뜨리면 맵 내 모든 블록을 제거할 수 있다. 잘 모아 사용하면 레벨 스테이지를 빠르고 쉽게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점수를 원한다면 곰 젤리를 만들어 활용하면 좋다.

▲곰 젤리를 2개 이상 모아 터치하면 모든 블록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곰 젤리를 2개 이상 모아 터치하면 모든 블록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가장 좋았던 점은 게임이 쉽다는 점이다. 맵의 블록 배열과 움직일 수 있는 횟수에 따라 계산이 필요한 3-매치 퍼즐 장르와 다르게 생각 없이 블록을 터뜨리다보면 누구나 손쉽게 다음 레벨로 나아갈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각 쿠키가 가진 스킬이나 스테이지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활용해 스트레스없이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다.

▲3-매치 퍼즐과 달리 게임이 쉽다는 게 장점이다.
▲3-매치 퍼즐과 달리 게임이 쉽다는 게 장점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다양한 타임어택 미션을 만날 수 있다. 비슷한 등급의 유저들과 자동으로 그룹이 설정되며 일정 시간 내에 해결해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는다. 순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되기 때문에 목표의식을 만들어 주고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성을 꾸며나가고 있다.
▲성을 꾸며나가고 있다.

SNG(Social Network Game) 장르 요소도 담아냈다. 별을 얻어 마녀의 성 내 방을 열게 되면 유저가 보유한 쿠키를 입주시키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방을 꾸밀 수도 있다. 이렇게 꾸민 성은 다른 유저들이 방문할 수도 있다.

쿠키런 IP에는 다양한 쿠키들이 등장하는 만큼 수집형 게임의 요소도 들어가 있다. 뽑기를 통해 유료재화인 크리스탈, 쿠키, 데코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뽑기는 무료재화인 골드가 들어가기 때문에 굳이 과금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등급의 쿠키를 획득할 수 있다.

▲최고 등급 쿠키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
▲최고 등급 쿠키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

‘쿠키런: 마녀의 성’은 귀여운 쿠키들을 모으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데브시스터즈 다운 게임이었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스테이지 중간중간 등장하는 컷씬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도 들게 했다. 쿠키런 IP나 퍼즐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플레이해보길 추천하고 싶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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