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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사골육수 나트륨 함량 제품별 최대 13.3배 차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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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사골육수 나트륨 함량 제품별 최대 13.3배 차이 '주의'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4.03.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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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간편 사골육수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이번 평가 제품은 곰곰 사골곰탕, 노브랜드 사골육수, 비비고 사골곰탕, 양반 진국 사골곰탕,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요리하다 사골육수, 청정원 사골곰탕, 풀무원 요리육수 한우사골,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우사골육수, 횡성축협한우 사골곰탕이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 대비 적게는 0.9%에서 많게는 11.9%로 제품 간 최대 13.3배 차이가 있었다.

동원F&B의 '양반 진국 사골곰탕'이 239.29㎎으로 가장 높았고, 롯데쇼핑 '요리하다 사골육수'가 17.89㎎으로 가장 낮았다.

제품 한 개당 나트륨 함량을 비교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적게는 4.5%에서 많게는 112.4%를 섭취하게 돼 제품 간 차이는 최대 25.1배에 달했다.

풀무원식품 '요리육수 한우사골'은 2248.90㎎으로 가장 높아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초과했고 롯데쇼핑 '요리하다 사골육수'는 89.45㎎으로 가장 낮았다.
 

▲나트륨 함량 시험결과 (자료: 대전충남소비자연맹)
▲나트륨 함량 시험결과 (자료: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쿠팡 '곰곰 사골곰탕'과 CJ제일제당 '비비고 사골곰탕', 동원F&B '양반 진국 사골곰탕',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등 4개 제품도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절반에 달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섭취 시 섭취량을 조절하고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함유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생물과 식품첨가물, 중금속, 항생제, 이물 등 안정성 관련 조사에서는 10개 제품 모두 적합 또는 불검출됐다. 표시사항도 모든 제품이 표시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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