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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복합개발사업으로 주택시장 침체 위기 돌파...올해 광운대 역세권개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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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복합개발사업으로 주택시장 침체 위기 돌파...올해 광운대 역세권개발 드라이브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3.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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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본격적인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한다. 침체기에 접어든 주택시장 대신 신사업 발굴에 역량을 쏟아부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주요 프로젝트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꼽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마치고 이후 건축허가와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약 4조5000억 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상업·업무용지에는 호텔, 업무, 판매시설 등 중심지 기능이 들어서고 복합용지에는 최고 49층, 총 8개동 3173가구 주상복합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용지에는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주민센터 등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주택사업에 치중했던 체질을 개선하고자 복합개발 등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HDC현대 관계자는 "올해는 주요 복합개발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변곡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의 상업시설, 복합개발 등 비주택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1년 7%에서 2022년 16%, 지난해 3분기 기준 26%로 상승 중이다. 반면 주택사업은 같은 기간 72.8%→60.5%→58.8%로 점차 하락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더불어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공릉역세권 개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인 오크밸리 및 성문안 개발 프로젝트 등 주요 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복합개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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