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보령, 휴대용 초음파 '소논 500L'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에 공급
상태바
보령, 휴대용 초음파 '소논 500L'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에 공급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3.21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이 힐세리온과 휴대용 초음파 '소논 500L(SONON 500L)'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전했다. 오는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힐세리온은 의사 출신 류정원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세계 최초로 휴대용 무선초음파 진단기를 상용화한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소논 500L은 힐세리온이 개발한 임상진단용 무선 초음파 기기다. 기존 대형 유선 초음파 기기 대비 편의성과 경제성이 특징이다. 보령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로도 데이터 확인이 가능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장두현 보령 대표(왼쪽)와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가 휴대용 초음파 기기 '소논 500L'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두현 보령 대표(왼쪽)와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가 휴대용 초음파 기기 '소논 500L'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투석 환자의 치료여건 개선을 위해 이루어졌다. 국내에는 약 11만 명의 혈액투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석환자는 통상 연 140회에 달하는 투석을 받는다. 장기 투석 환자의 경우 투석 혈관의 지속 관리와 혈관의 회복을 위한 적절한 위치를 찾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그간 신장내과 투석실에는 초음파 기기가 구비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직관적인 신체 진찰에 의존해 왔다.

보령은 소논 500L로 장소의 구애 없이 진단과 관리가 가능해져 안전한 양질의 투석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소논 500L 제품 사진 예, 보령 제공
▲소논 500L 제품 사진 예, 보령 제공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소논 500L은 간편한 휴대성을 바탕으로 의료시설이 열악한 오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투석 시작점인 혈관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힐세리온의 무선초음파를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콩팥병 환자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투석 전문조직을 운영하며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약물 등 콩팥병 치료에 필요한 제품들을 공급해왔다. 1990년 국내 최초로 복막투석액을 국산화했고 최근에는 인공 신장기 및 투석 장치 공급 업체 ‘엑소레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투석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