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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임종윤·종훈 사장 해임...“분쟁 유발하고 회사 신용 떨어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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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임종윤·종훈 사장 해임...“분쟁 유발하고 회사 신용 떨어트려”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3.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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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이 25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한미그룹 측은 임종윤 사장이 개인사업 및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업무에 소홀했고 회사의 명예를 실추한 행위를 지속했다는 점이 사유라고 밝혔다.

▲한미그룹 제공
▲한미그룹 제공
한미그룹이 OCI 그룹과 통합을 발표한 직후 임종윤·종훈 형제는 일부 개인적 목적으로 통합을 추진했다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후 통합 과정에서 지분 교환 목적의 신주 발행에 대해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내면서 사측과 대립해 왔다. 

한미그룹 측은 이 행동이 분쟁을 유발하고 회사의 신용을 떨어뜨리는 행위로 판단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과 미래를 위한 행보를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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