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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AI 탑재한 에어컨 신제품...삼성전자 '작동 편의성', LG전자 '외관 디자인'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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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AI 탑재한 에어컨 신제품...삼성전자 '작동 편의성', LG전자 '외관 디자인' 강점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3.26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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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때이른 봄 더위가 찾아오자 에어컨을 미리 장만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에어컨도 이젠 인공지능(AI) 가전이 대세다. 삼성전자,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AI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24년형 ‘BESPOKE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이 시원하고 쾌적한 무풍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I 싱글’을 선보였다. 고도화된 AI 기능으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까지 컨트롤한다는 강점이 있다.

해당 제품의 냉방면적 56.9㎡ 모델들을 비교해보니 냉방능력이나 실내기 크기 등의 기본사양 자체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냉방 방식도 사람에게 직바람이 닿지 않는다는 점이 동일하다.
 

‘BESPOKE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약 20만 개의 무풍홀과 무풍 패널에 입체감을 주는 3D 프레스를 적용해 저소음 무풍 냉방을 제공한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I 싱글’은 제품명에 무풍이 붙진 않는다. 다만 제품 사이드에 돌출된 4개의 에어가드가 바람을 벽면으로 흘리듯 보내주기 때문에 역시 사람 신체에 직접 바람이 닿지 않아 쾌적하다.
 

▲삼성전자 제품 판매 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제품 판매 페이지 캡처

집중 냉방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 제품은 따뜻한 실내 공기를 흡입한 뒤 팬에서 강력한 냉기를 만들어 전면으로 뿜어주고, 서큘레이터 팬이 한 번 더 바람을 멀리 보내주어 집 안 구석구석까지 냉기를 채워준다. 반면, LG전자 제품은 별도의 서큘레이터 없이 3개의 냉기팬이 전면으로 바람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값비싼 전기세 우려에 에어컨의 에너지효율 역시 최근 주요 고려사항으로 떠올랐다. 두 제품 역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등급으로 한층 강화된 AI절전모드를 적용했다. ‘BESPOKE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무풍 모드 사용 시 최대 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90% 절약할 수 있다. 또, 상황별 맞춤 절전 단계를 설정하여 1단계 최대 10%, 2단계 최대 30% 까지 소비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I 싱글’ 역시 절전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절전우선 모드와 절전에 쾌적 냉방까지 할 수 있는 쾌적우선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쾌적우선 선택 시 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 절약할 수 있다. 또, ThingQ 앱(APP)의 절전 플래너를 통해 직접 에어컨 사용량을 설정 및 조절해 전기요금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편의성 부분에선 삼성전자 제품이 눈에 띄는 강점이 많다. 먼저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돼 에어컨 작동 조절은 물론 TV나 로봇청소기 등 다른 삼성 가전도 제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갤럭시 워치와 연동돼 사용자의 수면 감지 시 에어컨이 저절로 켜지고 삼성 시계앱에서 설정한 기상 알람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종료된다.
 

▲LG전자 제품 판매 페이지 캡처
▲LG전자 제품 판매 페이지 캡처

외관 디자인 면에선 LG전자 제품이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디지털 서클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서클은 냉방, 청정, 제습에 따라 색이 변하는 기능으로 쿨화이트와 내추럴, 웜하이트, 피치, 선셋, 그린, 블루, 라벤더 등 총 8개 색상이 적용된다.

각 제품의 특장점을 좀 더 살펴보면 ‘BESPOKE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개인 AI비서 역할이 강하다. 편의성 면에서 웰컴&어웨어 케어 기능이 적용됐다. 외출 후 에어컨이 켜져 있는 지 안내해주고 귀가 시 집 근처에 다다르면 에어컨을 켤지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I 싱글’은 냉방 방식에 공간분석 AI기능을 접목해 차별성을 두었다. 집안 내 공간을 촬영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최적의 바람 방향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공간 분리 기능으로 하나의 에어컨을 두 개의 에어컨처럼 방향과 세기를 조절해 공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BESPOKE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현재 삼성닷컴에서 회원가로 327만1000원에 판매 중이다. LG전자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I 싱글’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289만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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