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LX홀딩스 제3기 주주총회에서 “복합적 위기 상황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체제를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구 회장은 LX그룹 출범 후 지난 3년간에 대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와 틀을 갖추기 위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LX홀딩스가 계열사와 함께 운영 효율화, 고객 확대 등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했다고 봤다.
구 회장은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의 전후방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해 신사업의 발굴과 육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X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신성장 사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위해 자본금 120억 원을 출자해 기업형 벤처 캐피털인 LX벤처스를 신규 설립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노진서 LX홀딩스 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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