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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신성장 테마 한 축' 전기차 핵심시설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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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신성장 테마 한 축' 전기차 핵심시설 현장 점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3.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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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신 회장은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신 회장은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 등과 함께 전체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신 회장은 전기차 충전기의 범용성 여부,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 등에 대해 질의하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 안정성 등 품질을 기반해 국내를 넘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브이시스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방문한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세 번째)
이브이시스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방문한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세 번째)

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물류이송로봇(AMR),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돼 생산능력이 연간 약 2만기까지 확대됐다.

완속 충전기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 시장 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브이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의 CE 인증(럽 통합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기 인증을, 일본에서 모든 라인업의 충전기 인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CES에 참석하며 전기차 충전기 브랜드로서 존재감도 알리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일반 승용차(70Kw) 완충에 5분이 소요되는 1MW(메가와트)급 충전기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브이시스의 생산 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7500기의 충전기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롯데그룹의 유통, 호텔 등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 인접 지역에 지난해까지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전기 선박 등 미래형 대용량 모빌리티를 위한 메가와트급 충전기 개발도 착수했다.

한편 롯데는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를 그룹의 신성장 테마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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