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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선소 생산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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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선소 생산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3.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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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권 회장과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은 27일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사진 가운데)
권오갑 HD현대 회장(사진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은 생활 및 행정 전반에 걸친 통역 지원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어 교육 등 회사의 다양한 지원책 덕분에 적응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사내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8개 국어를 구사하는 통역 지원 인력을 상주시켜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을 돕고 있다. 한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식재료를 먹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맞춤형 글로벌 식단도 제공한다.

현지어로 된 안전교육 교재를 제작·배포하고, 법정교육 외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울산 적응기를 그린 뮤지컬 ‘조선의 뚜야’를 자체 제작해 지역주민들의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쳤다.

권오갑 회장은 “회사는 여러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때 건강하게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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