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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도정 업무에 AI 도입한다...“공공기관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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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도정 업무에 AI 도입한다...“공공기관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내야”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3.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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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을 확대하겠고 밝혔다.

경기도 공무원들에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AI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AI에 기반을 두고 도정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간부들, 공공기관장들, 직원들까지 당장에 큰 욕심 내지 말고 개별적으로 AI를 자기 일에 접목하는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저부터 태블릿에 챗GPT로 만든 AI 연설비서관을 넣어서 시도하고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가 하는 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산하 공공기관 28곳 전체를 향해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개 공공기관은 직원이 7000명에 이르고, 예산이 8조 원이 넘는 도정의 아주 중요한 축”이라며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침을 만들었고 이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성과에 따라 필요하면 조치하겠다. 임기는 하라는 일이 제대로 지켜질 때 임기라고 여러 차례 얘기한 바 있다. 기관 간에 서로 칸막이 치고 자기 일하면 다인 것처럼 하는 것은 마치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금 의료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공공의료원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병권 부지사 중심으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체계 가동 등 6개 공공의료원, 민간을 포함한 우리 의료기관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드린다”며 “중앙정부에서 정교한 비전·계획 없이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시행착오 또는 어려움으로 인해 우리 도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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