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29일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은 “국내외에서 보여준 성과 등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미국에서도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 안건 등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휴젤은 지난해 연결 기준 3197억 원의 매출, 117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의 미국 출시를 앞둔 만큼 국내외 성과와 학술 활동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은 최근 진출한 호주에서도 매출 증가세에 있으며 유럽 30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이어 휴젤은 이번 주총을 통해 “2018년부터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진출 확대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 출시와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등을 모색해 기업 영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