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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제네시스 GV70, 고급스런 디자인·넉넉한 실내공간·주행능력까지 갖춘 패밀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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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제네시스 GV70, 고급스런 디자인·넉넉한 실내공간·주행능력까지 갖춘 패밀리카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5.2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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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은 제네시스 SUV 라인업에서 GV80의 동생 격이다. 형님 못지않은 고급스런 디자인에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실내 공간도 넉넉한데다 주행능력 또한 흠잡을 데 없어 패밀리카로 안성맞춤이다.

최근 제네시스 GV70을 시승했다. 2020년 출시된 중형 SUV GV70은 제네시스 라인업 상 GV80 바로 아래에 위치한 모델이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GV70 중 가장 높은 트림 6기통 3.5 가솔린터보 사륜구동 모델이다.
 

외관은 GV80의 축소판이다.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 대형화된 에어 인테이크는 시원스럽다. 또한 후면의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도 인상적이다.

GV80이 중후한 40~50대라면 GV70은 30대의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GV80에서 느끼기 힘든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맛까지 함께 공존한다.
 

실내 역시 제네시스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동그란 보석을 얹어 놓은 듯한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와 터치 방식,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된 센터 콘솔은 럭셔리함을 배가시키고 여기에 스포츠 패키지와 베이지색의 나파가죽 시트가 포함돼 고급차를 타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은 생각보다 넉넉하다. 뒷자석 헤드룸과 레그룸 역시 성인 남자가 앉기에 충분해 패밀리카로 부족함이 없다. 특히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2열 통풍 및 열선시트가 단연 돋보인다. 이 옵션만으로도 패밀리카에 안성 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GV70은 GV80에 비해 전장은 30cm 정도 짧아, 도심에서 운전하기에는 더 낫다. 차량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15mm, 전폭 1910mm, 전고 1630mm, 축거 2875mm다.
 

주행에서도 고급차의 품격이 느껴진다. 2톤가량 되는 묵직함에 브레이크도 민감하게 작동하며 운전자에 안정감을 준다. 코너링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흔들림이나 외부 소음 등이 충분히 억제된다.

귀여운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도 예상을 뒤엎는다. 밟는 대로 쭉쭉 치고 나간다. 반응 속도도 빠르다. GV70 3.5 가솔린터보는 최고출력 380hp과 최대토크 54kg.m다. 공인연비는 8.6km/ℓ다.

제네시스 GV70의 가격은 5040만~5989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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