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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1년간 12곳 출점...체험 마케팅으로 침대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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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1년간 12곳 출점...체험 마케팅으로 침대 1위 수성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10.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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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지난 1년동안 체험형 매장인 '에이스 스퀘어' 12곳을 출점하며 1위 수성에 걸었다.  

에이스침대는 에이스스퀘어를 통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고객 체험이 늘면서 판매량도 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65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도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0%대 회복에 성공했다. 

에이스침대의 올 상반기 매출은 16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8억 원으로 52.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2.1%로 5.8%포인트 상승했다.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1년 영업이익률과 유사하다. 

에이스침대는 2년 연속 역성장을 겪은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들이 에이스침대의 품질을 체험해볼 수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그 중심에 에이스스퀘어 출점 확대가 있다. 2020년 코로나 기간에도 에이스스퀘어 9곳을 출점하는 등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최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현재까지 1년동안에도 12개의 매장을 출점했다. 

에이스스퀘어는 에이스침대가 소비자 분포, 접근성 등을 고려한 지역 거점에 100~300평 대형 규모로 체험하기 편하도록 제품과 환경, 서비스를 구축한 매장이다.

지난해 11월 24일 전북 익산점을 시작으로 경기도 이천, 강원도 속초, 대구 북구 등 4곳에 출점했고 올해 경남 거제, 서울 노원, 경기도 의정부 등 8곳에 출점했다. 지난 8, 9월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일산점을 체험형 공간 확대를 위한 리뉴얼을 진행하기도 했다.

에이스스퀘어는 2015년 서울 중곡 가구거리에 첫 출점한 이후 현재 총 54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체 에이스스퀘어 매장의 22.2%가 최근 1년 새 출점한 셈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트리스 품질, 안전 테스트 영상을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알리기 시작했다. 올해는 캠페인 형태로 내구성, 오염물질측정 등의 실제 테스트 영상을 마케팅에 활용했다. 30년 이상 된 '침대=과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워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상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출점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고급형 제품군에 속하는 '로얄에이스'의 매출 비중이 15.9%로 전년 동기 대비 6.1%포인트 상승했고 가격대별로 650만 원 이상 제품 매출 비중이 17%로 3.9%포인트 상승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스퀘어를 통해 신제품 및 베스트셀러와 에이스 헤리츠(ACE HERITZ),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 등 하이엔드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급화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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