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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 10개 중 8곳 불완전판매율 개선...인카금융서비스 불판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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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 10개 중 8곳 불완전판매율 개선...인카금융서비스 불판율 0%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03.10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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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 보험대리점들의 불완전판매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카금융서비스는 불완전판매율 0%를 기록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보험사들이 소비자보호를 체계화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설계사 수 상위 10곳 중 인카금융서비스 등 8곳의 보험대리점 불완전판매율이 개선됐다. 지에이코리아, 삼성화재금융서비스 등 2곳만 전년에 비해 악화됐다.
 


불판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인카금융서비스다.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의 불판율은 생·손보 부문 모두 0%로 집계됐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소비자보호총괄단을 신설해 모집 질서 건전화에 힘썼다"는 입장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금융당국 및 보험시장 내 모집질서 건전화 요구사항에 맞춤형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전문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며 "덕분에 더욱 체계적인 내부통제 환경을 구축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생명보험 불판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금융서비스다. 지난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불판율은 0.14%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판매하는 상품은 손해보험 대비 생명보험이 현저히 적다"며 "대리점에서 취급하는 생명보험 계약건수가 적다 보니 불완전판매건수가 잡히면 수치가 커 보이는 것"이라 말했다.

그 다음으로 지에이코리아가 0.08%에 달했고 케이지에이에셋, 메가, 한국보험금융은 모두 0.07%로 전년 대비 떨어졌다.

이 외에 글로벌금융판매(0.04%),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0.04%), 한화생명금융서비스(0.03%), 프라임에셋(0.02%)순으로 높았다.

손해보험 불판율이 가장 높은 곳은 지에이코리아다. 지에이코리아는 0.02%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생명보험 부문의 불판율에 비하면 낮은 수치였다.

지에이코리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험대리점 손해보험 불판율은 0%~0.01%를 기록했다.

한편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불판율 차이는 컸다. 손해보험은 대부분 불판율이 낮았으나 생명보험의 경우 불판율이 0%~0.14%까지 해당됐다.

이는 손해보험의 경우 불완전판매 영향이 거의 없는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등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보장성보험 위주인 손해보험은 대부분 보험료가 적지만 생명보험은 종신보험 등 금액이 크다"며 "또한 손해보험은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이 주력이기에 불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상품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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