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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홈쇼핑서 구매한 가죽가방, 빗물에 물 빠져 원피스·속옷까지 검게 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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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홈쇼핑서 구매한 가죽가방, 빗물에 물 빠져 원피스·속옷까지 검게 물들어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5.08.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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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거주하는 장 모(여)씨는 지난 4월 홈쇼핑을 통해 소가죽 숄더백을 구입 후 몇 번 착용하지 않다가 최근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었다.

휴가 기간 중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자 가방에 빗물이 닿았고 그 과정에서 검은 물이 빠져 원피스와 속치마, 속옷까지 모두 얼룩이 생겼다.

장 씨는 홈쇼핑 고객센터에 연락했지만 “해당 가방은 물에 취약한 제품이며 소비자 부주의”라는 이유로 보상을 거절당했다. 민원을 제기한 뒤 확인해보니 홈쇼핑사 구매 내역에서 가방 구입 기록까지 삭제돼 있었다.

장 씨는 “우산도 쓰고 있었고 빗물에 살짝 스친 것뿐인데 ‘물에 취약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방송에서는 ‘이태리 가죽’임을 강조만 했을 뿐 물에 닿으면 색이 빠진다는 안내는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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