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창업하는 기업들은 저하고 인연이 많다. 제가 경제부총리 할 적에도 창업기업 수가 가장 많은 기업들이 창업하는 기록을 만들었다”며 “제가 도지사 선거 나오면서 경기도를 또는 대한민국을 창업 벤처스타트업의 파라다이스로 만들겠다고 했을 정도로 관심이 많은데 양주 경기북부에 와서 뜻깊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리빙제품 온라인판매업체 시옷시옷리빙의 신수연 대표, 온라인 및 판촉물 판매업체 스플렌카의 윤한묵 대표, 건강식품 제조업체 엔드라이업 고재영 대표, 온라인 판매업체 스카이리밋 안혜진 대표, 자동차 테크 상품 개발업체 와이제이스토어의 유진하 대표 등 10개의 업체 대표가 참석해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창업자들 중엔 대부분이 소상공인들로 소수의 인원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이 나왔다. 여섯 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도 있었다. 육아까지 담당하고 있는 창업자는 육아 문제에 대한 지원방안이 있는지도 물었다.

김 지사는 도청의 간부들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에게 “자세를 바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런 제도가 있고 이런 데 가면 한다는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에 물 묻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며 간부들에게 △공공조달 벤처기업들에 대한 공공부문 조달 △대출에 있어서 3개월 매출 실적 없어도 잠재력으로 보증할 수 있는 방법 △취업 채용 시 인건비 지원 △중앙부처에서 지원받았을 때 경기도의 중복 불가 방침 4가지는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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