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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모험자본 공급 위해 발행어음·IMA 인가 원활히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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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모험자본 공급 위해 발행어음·IMA 인가 원활히 이뤄져야"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09.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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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증권업계의 원활한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인가가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에서 발표된 발행어음·IMA 제도와 관련해 "(발행어음·IMA 사업) 인가가 원활하게 이뤄져 많은 증권사가 참여한다면 모험자본 공급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모험자본 공급을 강조함에 따라 이를 위한 자금조달 수단인 발행어음·IMA 사업을 최대한 많은 증권사에 허용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올해 4월 발행어음·IMA 제도 개선 발표 이후 7월부터 해당 제도 요건인 별도기준 자기자본 4조 원(발행어음)·8조 원(IMA)을 충족하는 증권사들이 잇달아 발행어음·IMA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IMA는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이 먼저 사업 인가를 신청한 가운데 NH투자증권도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을 8조 원 이상으로 확대해 3분기 내 IMA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발행어음 역시 삼성증권·메리츠증권·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개사가 사업 인가를 신청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 회장은 이와 함께 "최근 국회를 통과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계가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외에도 금융투자업계의 원활한 기업 지원을 위해 △증권사 법인결제 허용 △증권사 신기술사업금융업 추가 등록 허용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의 실효성 있는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기관투자자의 역할 강화와 펀드를 통한 장기투자 유도를 위해 제도적·세제적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서 회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조하며 "금융상품 제조, 판매, 운용 프로세스 전반의 조치를 재점검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더욱 보완하고 금융 취약계층 보호 장치 구축, 투자자 피해 사전 차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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