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신규 석탄관련 투자 금지, 자발적 상쇄배출권 사업 추진 등 금융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 지속적인 성장과 이해관계자의 이익 보호를 위한 지배구조 구축 등이 고평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8월 한국투자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하고 석탄 관련 신규투자를 중단한 이래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 4월에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K-ETS) 시장조성자로 선정돼 시장 활성화 및 유동성 공급을 위한 매수·매도 호가 제시 등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거래소와 환경부로부터 배출권 시장조성자 우수 회원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4월에는 자발적 상쇄배출권 시장에도 진출했다. 자발적 상쇄배출권은 기업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외부시설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이를 실적으로 인증받는 탄소배출권을 뜻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방글라데시·네팔·인도 시장에서 자발적 상쇄배출권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으로부터 1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는데 이는 국내 금융사 중 처음이다.
한국투자증권의 2022~2024년 녹색채권 인수 규모는 2조817억 원, ESG채권 인수 규모는 약 6조7201억 원에 달한다. 올해 7월에는 기존 투자 심사 프로세스에 ESG 요소를 도입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유소년,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진행 중인 '꿈을 꾸는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매월 특기·적성 개발비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전국 저소득층 학생 51명을 지원 중이며 해당 후원을 받은 아이들은 피아노를 전공해 독일 초청 유학길에 오르거나 야구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꿈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2022년부터는 아동복지시설의 낙후된 도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한국투자 꿈도서관'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경기도 양평군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서울 금천구까지 총 7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외에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국투자증권 참벗나눔봉사단'이 2013년부터 주말 봉사활동, 자녀 동반 벽화 그리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해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1년 5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해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와 관련해 회사의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이행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에서 담당하고 해당 업무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집행 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한편 이사회는 경영진에 대한 대표이사 선해임 권한을 가져 상호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게 했다.
이사회의 과반수는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요 의사결정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경영학 교수·금융 전문가·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배구조법 등에 기반해 지배구조 원칙을 건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