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 사는 전 모(남)씨는 교체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싱크볼에서 잇따라 녹이 발생해 제조업체와 환불 갈등을 빚고 있다.

전 씨에 따르면 싱크볼을 교체하고 5일 만에 군데군데 점처럼 찍은 누런 녹이 발견됐다. 직접 녹을 제거했지만 3일 뒤 또다시 발생하자 제품 문제라는 확신이 들었다.

제조사에서는 '녹을 제거해 주겠다'면서도 재발 시 교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을 주지 않았다.

전 씨는 "수십만 원을 들여 교체한 싱크볼인데 계속 AS를 받으며 쓸 순 없다. 교환이나 환불받고 싶다"고 답답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