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에 사는 주 모(여)씨는 지난 8월 말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쌀 10kg 두 포대를 구입했다.

평소 밥을 지으면 쌀이 거뭇해 의아했는데 한 포대를 거의 다 먹어갈 때 이유를 알게 됐다. 남은 쌀을 살펴보니 곰팡이로 범벅되고 시커멓게 썩은 상태였다. 주 씨가 업체에 남은 10kg 쌀 한 포대를 반품하고 그간 불편에 대해서도 보상을 요구했으나 답이 없는 상황이다.
주 씨는 “이미 다 먹은 상태에서 발견해 억울하다. 그간 이유 모를 복통, 구토 증상이 있었는데 쌀이 원인인 것 같다”고 황당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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