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씨에 따르면 잠을 자다가 침대 한 쪽이 무너져 내려 크게 다칠 뻔했다. 침대 프레임을 살펴 보니 상판을 지지하는 두 개 판의 접합면을 연결해주는 나사가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침대를 사용하는 사람의 체중이 40kg도 안 돼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발생한 문제는 아니라는 게 송 씨 주장이다. 그는 가구 제조업체에 항의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 고발하라”는 답밖에 듣지 못했다. 재차 항의하자 고객센터에서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는 일까지 발생했다.
송 씨는 “제품 하자가 분명한데 제조사가 무책임하게 회피하고 있다”며 “문제가 생기고 나서 찾아보니 원래 고객센터 불통 문제도 소문난 업체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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