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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교통·교육·저분양가' 트리플 호재...로또 청약이지만 현금 동원력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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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교통·교육·저분양가' 트리플 호재...로또 청약이지만 현금 동원력 부담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11.05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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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에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을 분양한다. 506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으로 올 하반기 서울의 최대 물량이다. 게다가 후분양 아파트라 입주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최대 강점은 분양가다. 강남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약 13억 원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당첨만 된다면 로또 청약이나 다름없다.

다만 상한제 중에서도 최고가를 기록한 데다가 부동산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전용면적 84㎡ 기준 최소 25억 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게다가 갭투자 방지를 위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조항으로 전세 보증금으로 잔금을 충당하는 방식도 불가능하다.
 

▲9호선 구반포역 3번 출구
▲9호선 구반포역 3번 출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현장은 9호선 구반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걸렸다. 구반포역에서 나와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공사 현장이 보일 정도로 가깝다. 내년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철역과 단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지 주변은 어수선한 느낌이다. 현장 인근은 현재 재개발 중인 단지와 상가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모두 1군 건설사들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인근에 버스정류장도 많이 있어 도로 교통도 좋다. 동작대교, 반포대교 등 주요 교량과 올림픽대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강남권 및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다만 그만큼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마무리 공사 중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현장
▲마무리 공사 중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현장

현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현장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태다. 바로 건너편에는 2027년 입주 예정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사 중인 반포 초·중교
▲현재 공사 중인 반포 초·중교

교육 환경은 훌륭하다. 단지 건너편에 현재 재개발 중인 반포초‧교가 위치해 있다. 반포초‧교는 내년 재개교한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세화여중‧고, 세화고 등 소위 말하는 명문교들이 밀집해 있다. 구반포역 인근에 초‧중학교도 신설 예정이다.

도보권에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계성초, 잠원초, 신반포중도 위치해 있다. 학원도 반경 1km 내에 76곳이 존재하면서 반포와 동작 등 학원가 이용이 용이하다.
 

▲동작역으로 가는 반포천 산책로
▲동작역으로 가는 반포천 산책로

생활 편의성까지 갖췄다. 구반포역은 물론 동작역, 신반포역, 고속터미널역 상권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서울성모병원, 센트럴시티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게다가 반포 한강공원, 서래섬, 신반포공원, 반포천, 현충원 등 도보권에 녹지조성이 훌륭하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충 최고가를 기록하며 3.3㎡당 평균 84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직전 분양가상한제 중 최고가였던 '청담르엘(3.3㎡당 7209만 원)'보다 1000만 원 이상 비싸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근의 아파트들에 비하면 최고 30억 원까지 저렴하다.

▲전용면적 59㎡ 최고 21억3100만 원 ▲전용면적 84㎡ 최고 27억4900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면적 86㎡은 지난 6월 40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현장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현장

인근에 위치한 G공인중계소 관계자는 “올해 서울 일반분양 중 최대 물량인 데다가 강남권이라는 점 때문에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부동산 대출 규제가 심해지면서 현금 동원력이 없으면 꿈도 꿀 수 없게 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 동, 2091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506세대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정당계약은 1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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