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씨에 따르면 정수기 외부 호스에서 샌 물의 양은 10L 통으로 약 백 번 이상 퍼 날라야 할 정도였다.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 본체 3대와 라텍스 매트리스 2개가 물에 젖는 등 재산상 피해도 발생했다. 아래층 천장까지 물이 흘러들어 악취가 나고 곰팡이가 핀 상태다.
이 씨는 "처음엔 렌탈업체에서 100% 피해 보상해 준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 200만 원 정도로 합의하자더라"며 "공사비만 따져봐도 터무니없는 금액인데 이제는 담당자와 통화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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