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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신선한 산소 흡입 '산소바' 등장…당국은 규제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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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신선한 산소 흡입 '산소바' 등장…당국은 규제검토
  • 최현숙 기자 ca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9 08: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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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여성이 파리의 산소 바에서 압축 산소를 마시고 있다]


전 세계적인 웰빙 열풍을 타고 각국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산소 바'(bar)가 프랑스 파리에서도 지난주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프랑스 보건당국은 18일 산소 바 규제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연합통신에 따르면  사회당 소속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의 당선 일등공신으로 "킹메이커"라는 별명을 가진 유명 정치평론가 자크 세겔라의 아내가 문을 연 이 바는 파리시내 한 미용학원 건물에 자리 잡고 있다.

세겔라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이탈리아계 유명 가수 카를라 브루니를 만찬 테이블에 동석시킨 장본인으로 최근 들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바는 최고 농도 95%의 산소를 손님에게 제공하며, 고객은 "효과를 느끼기 위해" 10분 이상 산소를 들이 마셔야 한다고 산소관련 장비공급 업체 콜리앙의 장-기욤 로랑은 설명했다.

이러한 농도는 일반 대기 중 산소농도가 21%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곳을 방문하는 전·현직 고위인사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자비에르 베르트랑 노동부 장관은 "나쁘지 않다"고 했고 철학자 출신의 뤽 페리 전 교육부 장관도 "좋아 보인다"고 했다. 미테랑 정부의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은 "산소 바는 기술적이기보다는 심리적인 영향을 더 크게 끼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

이처럼 산소 바가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보건당국은 농도 99.5%의 산소를 의약품으로 규정하는 현행 프랑스법에 따라 산소 바 규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마리-로랑스 구를레 프랑스의약청(Afssaps) 보건제품사용감독국장은 "산소 바에서 제공되는 산소가 건강제품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일정 수준 이상 농도의 산소를 일정 시간 이상 흡입하면 폐와 중추신경계에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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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향기 2008-02-19 13: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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