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팔달구에 사는 정 모(여)씨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리뷰가 좋은 사과를 한 박스 주문했지만 전부 곯은 상태여서 경악했다.
사과가 오래되다 못해 쭈글쭈글 말라 있고 일부는 썩어 있었다. 정 씨는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해당 사항을 설명한 후 상품의 사진 및 상태와 함께 이름 등 구매자 정보를 넘겼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은 오지 않았다.
이를 플랫폼에 문의하자 따로 판매자에게 연락을 주겠다고 전했다. 그제야 판매자와 연락이 닿은 정 씨는 전제 환불 및 회수를 요구했다. 그러나 판매자는 40%만 환불해 주겠다며 회수를 거부했다.
다시 플랫폼 측에 상황을 전달하자 임의로 전체 환불 해주겠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회수까지는 2주가 넘게 걸려 정 씨는 내내 썩은 사과를 집 현관 앞에 두고 살아야 했다.
정 씨는 "한두 개야 과일이라 그럴 수 있다지만 과수원 파지 수준이 아니라 쓰레기만 모아 택배로 부친 꼴"이라며 "판매자가 폐기까지 떠넘기니 너무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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