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씨는 지난 2월 해외 명품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에서 지갑을 구매해 3월3일 배송받았다. 지인에게 줄 선물용이라 바로 제품을 확인하지 못했고 이틀 뒤 전달하면서 함께 개봉했다.
그러나 공식 상품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지갑의 박음질 선이 비뚤어져 있었다. 일직선으로 이어야 할 재봉선이 들쭉날쭉하게 이어진 상태였다.

백 씨의 지인은 그냥 사용하겠다고 했으나 일주일쯤 지나자 재봉선이 이상하게 된 부분 바로 아래부터 가죽이 벗겨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백 씨가 공식 온라인몰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매장을 방문하라"고 안내했다. 이후 가까운 매장을 찾았으나 담당자는 "반품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새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수선할 수 없다"며 "온라인몰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재차 온라인몰 측에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기간이 지나서 해줄 수 없다"로 동일했다.
백 씨는 "애초부터 불량인 상품이 왔는데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가죽이 벗겨지는 심각한 하자를 모르는 체하는 게 화가 난다"며 "공식몰에서 61만 원에 판매하는 물건이 실사용 일주일 만에 이렇게 되는데 과연 명품이라 하는 게 맞는가"라고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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