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대표 진성원)는 중형 카드사이지만 신규 회원수가 대형사 못지 않게 늘어나 주목을 끌었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카드사 8곳의 개인 신용카드 신규 회원 수는 243만9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신규 회원 수 962만8000명 대비 25.3% 수준이다.

신규 회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카드였다. 삼성카드는 1분기 신규 회원 수가 42만9000명으로 2위 신한카드보다 5만6000명 더 많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우량 제휴사와 제휴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 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대표 김재관)는 지난해 신규 회원 수가 158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 1분기 는 34만4000명으로 3위에 머물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분기 신규 회원 수가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으로 안정적인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며 "제휴나 신상품 출시 시기 등 변수에 따라 분기별 변동성이 존재하는 측면이 있고 새로운 브랜드 기반 신상품을 통해 회원 기반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연간 신규 회원 수 대비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의 1분기 신규 회원 수는 28만3000명으로 국내 카드사 중 5위에 머물렀지만 작년 연간 신규 회원 수가 99만7000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에 작년 연간 신규 회원 수의 28.4%가 몰린 셈이다.
1분기 신규 회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하나카드(대표 성영수)였다. 1분기 하나카드의 신규 회원 수는 17만6000명으로 7위 비씨카드(대표 김영우)보다도 7만 명이나 적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