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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협력회사 안전등급제 시행...안전관리 잘하면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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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협력회사 안전등급제 시행...안전관리 잘하면 인센티브 제공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7.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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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입찰 평가에 반영하는 ‘협력회사 안전등급제’를 시행한다.

대우건설은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현장 안전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협력회사 안전등급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등급제는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해 등급별로 입찰 인센티브나 제한을 적용하는 제도다. 안전관리 역량을 협력회사 선정의 주요 기준으로 반영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평가는 현장 안전평가와 본사 안전평가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신용평가사가 산정한 안전등급을 함께 반영해 협력회사의 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안전등급이 높은 협력회사에는 입찰금액 가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반대로 안전등급이 낮은 협력회사에는 단계적으로 입찰 참여를 제한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는 안전등급별 인센티브 금액을 실제 입찰금액에서 차감한 평가금액을 적용한다. 안전관리 수준이 높은 협력회사가 가격 평가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종 계약은 협력회사가 제출한 실제 입찰금액을 기준으로 체결한다. 가격 경쟁력과 안전관리 역량을 함께 고려하는 평가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안전등급제와 함께 협력회사 지원 제도도 확대하고 있다. 매년 우수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경영 방향과 제도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우수 협력회사에는 계약 우선권과 입찰 참여권, 계약이행보증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과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하이퍼 세이프티’를 제시하고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23일에는 노사 합동 안전 실천 결의 선포식을 열고 근로자 의견 청취와 작업중지권 활성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재해 예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6월 22일에는 경기 과천 G-TOWN 개발사업 현장에서 안전보건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폐쇄회로TV와 스마트 안전교육 시스템을 점검했다. AI 폐쇄회로TV는 보호구 미착용과 위험구역 출입, 화재 발생, 근로자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소통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1일 건설현장 전문용어와 은어를 반영한 실시간 AI 번역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대 180여 개 언어를 지원하며 세운633 오피스와 과천 G-TOWN 현장에서 적용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 정보 연계 협약을 맺었다. 올해 상반기 9개 현장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출입 인원과 근로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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