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전자동 커피머신은 원두를 직접 갈아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피가 크고 관리가 번거로워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적지 않았다. 반대로 캡슐 커피머신은 사용은 간편해도 원두를 직접 골라 갓 갈아낸 풍미를 즐기기는 어려웠다.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해 커피 크러쉬를 내놨다는 게 크룹스 측 설명이다.
커피 크러쉬의 가장 큰 특징은 가로 폭 15cm의 초슬림 디자인이다. 기존 클래식 전자동 커피머신 대비 크기를 약 50% 줄여 좁은 주방이나 원룸에서도 부담 없이 놓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초소형 제품 출시는 국내 주거 형태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해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에 맞춰 국내 가전업체들도 슬림·컴팩트형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쿠쿠는 지난해 7월 초슬림 정수기 '인스퓨어 미니 100'을 출시했고, 얼음정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쓸 수 있는 경량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라이트'를 선보였다.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가전이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 원두는 물론 분쇄 원두도 사용할 수 있어 디카페인 커피 등 다양한 취향에 맞출 수 있다.
제품은 아이보리, 블랙, 라이어니스 등 3개 라인업으로 나뉜다. 최상위 모델인 라이어니스는 5단계 원두 분쇄도, 3단계 커피 강도·물 온도 조절, 셀프 스팀 봉을 갖춰 라떼 등 우유 기반 음료는 물론 콜드브루와 차까지 만들 수 있다.
크룹스는 아시아 첫 한국 론칭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사전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총 30명에게 최상위 모델 '커피 크러쉬 라이어니스'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라이브 알림 신청과 라이브 예고 페이지 기대평 인증 고객 전원에게 중복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13일 오후 7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알림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을,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아이덴티티 커피랩 원두를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머그컵 세트를 추가로 주고, 포토리뷰를 남긴 고객에게는 N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크룹스는 11956년 첫 커피 그라인더를 출시한 데 이어 1961년에는 자동 드립 커피메이커 'ONKO'를 출시하며 커피 사업을 본격화해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곽지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