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양사는 28일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푸단대 장강연구원과 연구 역량 및 제품 개발 경험, 임상 및 연구 네트워크를 공유할 방침이다.
협약 체결은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푸단대 장강연구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장강연구원이 지닌 과학 기술 연구 및 홍보 마케팅 역량을 통해 중국 현지 산학연 협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다.

애경산업·동성제약·장강연구원은 앞으로 공동 연구 개발과 생산 시설에 더불어 합작법인 설립 및 투자사업도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협력 지속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한·중에 각각 위원장을 두는 공동운영위원회 구성도 검토 중이다. 실무협의체를 구축해 연구 및 사업과제, 일정 및 예산, 역할 분담도 체계화한다.
양사와 기관은 ▷피부·두피·모발 과학 공동 연구 ▷국가·지역·인종별 피부·두피 데이터 연구 ▷신규 원료·소재·제형 및 전달기술 개발 ▷임상시험·인체적용시험·효능 및 안전성 평가 ▷AI 기반 피부·두피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플랫폼 구축 ▷탈모·염모 관련 연구 ▷연구성과의 논문화·특허출원·기술이전 및 사업화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인허가 등에 함께한다.
태광그룹은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회사는 협력 사업 내용에 따라 그룹 내 다른 계열사 혹은 국내외 대학, 병원, 연구기관 등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 있다는 입장이다.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이사는 "협약으로 푸단대 장강연구원과 장기 연구협력 토대를 다졌다"며 "다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성과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광그룹에 편입된 애경산업이 '글로벌 토탈뷰티 기업' 도약을 목표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업 구조 재편을 양대 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청사진이다. 실제 애경산업이 올해 1분기 취득한 특허권은 ▷헤어케어 2건 ▷화장품 2건 ▷바디(화장품) 1건 등 총 5건에 달한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3월26일 태광그룹에 편입이 완료된 후 글로벌 토탈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화장품 매출 비중을 기존 32%에서 2028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목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