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사업부문과 재경·구매 부문을 맡는다. 이 대표는 청주공장과 인사 부문을 총괄한다. 담당 영역을 구분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과 생산·조직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체제 개편은 지난해 12월부터 정비해 온 중장기 성장 전략을 사업과 생산 현장의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를 넘어 수익성과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경영을 본격화한다는 취지다.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회장 취임 이후 회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정비해 왔다.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사업 전략과 재무·구매 부문의 연계를 강화하고 주요 경영과제의 실행을 직접 주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고재무책임자와 사업장 총괄 등을 거치며 경영관리와 현장 운영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청주공장의 생산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인사 부문도 함께 맡아 생산 현장과 조직의 실행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는 각 대표의 책임 영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추진한다.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서는 협업체계를 유지해 전사 전략과 현장 실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12월 최현수 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하며 오너 3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부친인 최병민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깨끗한나라는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최현수 회장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정비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화장지 ‘깨끗한나라’와 기저귀 ‘보솜이’, 생리대 ‘순수한면’ 등 주력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이소와 협업해 개당 100원짜리 생리대를 선보이는 등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위생용품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생활용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