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품목으로는 ▲현대차 ST1 기반 구급차 2대 ▲재활로봇 3기 ▲심폐재활 운동검사 장비 1대 ▲고압 산소치료기 1대 ▲정신건강 치료기기 2대 등이다.
현대차 ST1 기반으로 제작된 구급차는 사용 목적에 따라 차량 내부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할 수 있어 넓은 응급처치 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현장 수요에 맞춘 의료장비 탑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과 환자실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구조와 높은 실내고를 적용해 환자실 내 활동성과 처치 편의성을 높였다. 낮은 스텝고(지면에서 2열 도어 스텝까지의 높이)로 승하차 편의성을 개선해 환자의 승하차와 이송 부담을 줄였다.

국립소방병원은 엑스블 멕스를 활용하는 별도의 로봇재활실을 운영해 부상한 소방관의 전문 재활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화상 치료를 위한 고압 산소치료기와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치료기기를 함께 기증했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6월 제주 지역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에서 국립소방병원에 차량과 재활장비를 기증하겠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올해 2월 무인소방로봇 기증 행사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립소방병원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기증에 앞서 소방관의 근무환경 개선과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4년 9월에는 전기차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하는 관통형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올해 2월에는 소방청과 공동 개발한 원격 화재 진압 장비인 무인소방로봇 4대를 전달했다.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기술이 반영된 차량과 재활장비가 부상을 입으신 소방관분들의 회복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분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말 이동과 안전, 친환경·미래세대를 사회공헌 활동의 3대 중점 영역으로 정했다. 이동 분야에서는 이동약자에게 전동휠체어를 무상 대여하는 ‘휠셰어’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부상 군인의 재활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을 지원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인 ‘교통안전 베테랑’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미래세대 분야에서는 대학생 친환경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해피무브’와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