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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 밥솥 '지~잉' 소음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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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 밥솥 '지~잉' 소음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
회사측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3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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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압력밥솥에서 1~2분 간격으로 발생하는 소음을  견디다 못해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소비자 강 모(광주시 서구 ‧ 32)씨는 최근 구입한 쿠쿠홈시스 IH압력 보온밥솥에서 나는 소음이 너무나 귀에 거슬려 새벽잠을 설친다며 본보에 도움을 요청해왔다.

강 씨는 “취사 중 잠깐 나는 소리는 참을 수 있지만 보온으로 넘어간 뒤 1~2분 간격으로 계속해서 발생하는 소음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또  차라리 ‘찬밥’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소음’을 안 듣는 편이 낫다며 밥솥을 ‘OFF'해놨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나 회사측은 ‘제품에 이상이나 하자는 없다. 제품의 특성이 그렇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제품이 원래 그렇다면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이에관해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제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쿠쿠홈시스 고객 만족팀 담당자는 “지난 1월 중순 문제를 제기해와 2차례에 걸쳐 방문해 점검했다.  소음의 원인은 제품 이상이 아니라  팬이 돌아가는 소리라고 충분히 설명 드렸다" 본보에 밝혔다.

하지만 “고객이 계속 소음에 대해 불편을 호소해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 고객이 원하는 대로 환불조치하고 밥솥은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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