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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촛불 든 폭동 진압 위해선 발포라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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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촛불 든 폭동 진압 위해선 발포라도 해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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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월간조선 대표 조갑제 씨가 촛불집회를 '반정부 폭동'으로 규정짓고 폭도들에게 총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해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조갑제 씨는 26일 자신의 홈페이지 '조갑제닷컴'을 통해 '이명박 목숨걸기 싫으면 물러나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씨는 "이명박 대통령이 법질서 파괴를 엄단하겠다고 약속한 지 하루도 안돼 휴지 조각이 됐는데 이는 진압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경찰이 현행범인 폭도들에게 사용할 무기는 많다. 방패, 물대포, 최루탄, 곤봉, 수갑, 총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민주국가인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이런 폭동이 일어났다면 미국 경찰은 발포했을 것"이라며 "군대가 폭도를 진압하지 못한다면 내란 상태로 갈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이 대통령이 목숨을 걸고 정부가 가진 힘을 법질서 회복에 총동원 해야 한다"며 "그런 결단을 할 용기가 없다면 더 늦기 전에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조 씨가 언론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만 봐도 대한민국이 썩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서고 있다.

네티즌 이승진씨는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며 "대한민국이 공산주의 국가인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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