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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 김장훈 "4일 공연부터 활동 재개"..미니홈피 네티즌 응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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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 김장훈 "4일 공연부터 활동 재개"..미니홈피 네티즌 응원 쇄도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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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무대에서 쓰러진 김장훈이 결국 입원했다.

   김장훈은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서해안 페스티벌'에서 싸이의 '연예인'을 부르던 중 무대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무대 뒤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보령아산병원으로 옮겨진 김장훈은 의식을 되찾고 안정을 취한 뒤 29일 오전 서울로 올라와 동부이촌동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김장훈 소속사 하늘소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입원한 병원에서 심전도 등 간단한 검사만 받고 종합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다음달 3일까지 방송 등 모든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4-6일 전국투어 전주 공연부터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장훈 씨가 깨어나서 무대에서 두 곡을 부르는 동안 기억이 띄엄띄엄 난다고 말할 정도로 심신이 지친 상태였다"며 "평소에도 바쁜 스케줄 탓에 차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운다.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자비 3억원을 투입해 '서해안 페스티벌'을 기획하며 잠을 거의 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무대에서 '난 남자다', '커플'을 부른 후 "잠을 못자 지금 몸과 목이 걸레가 된 느낌"이라며 "그러나 여러분 얼굴을 보면서 내게 주어진 것을 열심히 마치도록 하겠다. 굉장히 땀이 많이 나는데 늙어서가 아니라 아파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무대에서 쓰러진 직후 김장훈이 이송된 보령아산병원에는 공연 무대에 함께 올랐던 YB(윤도현밴드), 노브레인, 슈퍼주니어 해피가 병문안을 다녀갔다. 또 김장훈에 이어 무대에 올라 노련하게 관객의 동요를 막은 조영남은 무대에서 "나는 평소 좋은 일을 안하는데 김장훈이 불러서 왔다"며 "김장훈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김장훈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쾌유를 비는 네티즌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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